대욕장
나라 시대에 처음 열렸다고 전해지는 닛코 유모토 온천의 원천수를 끌어와 그대로 흘려보내며 가득 채운다. 솟아날 때는 무색투명하지만 빛과 공기에 닿을수록 흰색이나 초록색으로 점점 탁해지는 변덕스러운 온천이다. 유황 향이 피어오르고 열기가 몸속 깊이 조용히 스며든다. 실내탕은 나무를 기조로 꾸며 나무와 온천의 향이 일상을 잊게 한다. 노천탕은 나무들에 둘러싸인 운치 있는 모습이며, 혼자 몸을 담그는 항아리탕도 놓여 있어 토수구를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을 혼자 차지할 수 있다. 원천수의 온도가 높아 온도를 맞추기 위해 물을 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