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Sumida구
음악과 크래프트 맥주, 본격 사우나가 어우러지는 둘도 없는 센토 체험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고가네유는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센토(일본의 동네 대중목욕탕)다. 1932년에 문을 연 노포가 전면 리뉴얼을 거쳐 프런트에 DJ 부스와 비어 바가 펼쳐지는 둘도 없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남탕에는 맥반석의 복사열이 강렬한 자동 로우류 사우나를, 여탕에는 히노키 향이 감도는 셀프 로우류 사우나를 갖추었고 지하수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깊은 냉탕이 달아오른 몸을 맑게 다잡아 준다. 피부에 순한 초연수를 쓴 뜨거운 탕과 고농도 탄산탕에 몸을 담그면 일상의 피로가 속부터 풀려 간다. 목욕 후에는 직접 양조한 크래프트 맥주로 목을 축이고 함께 있는 숙박 공간에서 그대로 편안한 잠에 들 수 있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물을 다시 연수기에 통과시킨 피부에 순한 초연수를 쓴다. 제대로 뜨거운 탕을 비롯해 날마다 다른 성분이 녹아든 약탕과 고농도 탄산탕 등 온도와 분위기가 다른 탕이 고루 갖춰져 있다. 넉넉한 물이 주는 수압과 제트의 자극이 온몸의 뭉침을 풀어 주고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드나들면 일상의 피로가 속부터 풀려 간다.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일본산 히바나무 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벽면 가득한 맥반석이 강렬한 복사열을 내뿜는 본격 사우나다. 정기적인 자동 로우류가 실내를 넉넉한 증기로 채우고 온몸을 감싸는 듯한 열기로 단숨에 땀을 끌어낸다. 고요함 속에서 열기와 차분히 마주하다 보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깊은 곳부터 풀려 간다.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일본산 히노키의 상쾌한 향에 감싸이는 아담하고 차분한 사우나실이다. 날마다 바뀌는 아로마수로 셀프 로우류를 할 수 있어 사우나 스톤에 물을 끼얹으면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향긋한 증기가 피어오른다. 취향에 맞게 습도와 향을 조절하면서 차분히 질 좋은 땀을 흘릴 수 있다.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지하에서 끌어올린 맑은 지하수를 아낌없이 그대로 흘려보내는 냉탕이다. 부드러운 감촉의 물이 온몸을 포근히 감싸며 사우나로 데워진 몸을 기분 좋게 식혀 준다. 냉탕을 나온 뒤에는 호시 요리코가 그린 목욕탕 벽화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더없는 여운을 맛볼 수 있다.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사우나실 바로 앞에 마련된 깊이가 넉넉한 냉탕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부드러운 수질의 지하수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쓰며 달아오른 몸을 속까지 시원하게 다잡아 준다. 충분히 몸을 식힌 뒤에는 머리 위로 하늘이 열린 개방적인 공간에서 바깥 바람을 쐰다. 도시의 바람을 느끼며 더없이 깊은 몰입감에 잠길 수 있다.
Photograph credit : Yurika K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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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남탕과 여탕이 서로 바뀌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