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욕장
바다 쪽으로 물이 넘쳐흐르는 인피니티 구조의 노천탕과 커다란 유리창으로 밝은 전망 대욕장이 하나로 이어진 온천이다. 미나미아와지 온천향 가운데서도 요양천으로 알려진 난단 온천을 원천수로 삼으며 염화물천답게 온천에서 나온 뒤에도 온기가 오래도록 피부에 남는다. 노천탕에 어깨까지 몸을 담그면 시야에는 바다와 하늘만 남고 발아래로 오나루토교의 우아한 모습이 뻗어 있으며 때때로 소용돌이의 하얀 물결과 오가는 배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귀에 들리는 것은 파도 소리뿐이다. 해협이 금빛으로 물드는 해 질 녘에는 욕조째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시간이 흐른다. 온천에서 나온 뒤에는 바다가 보이는 리클라이닝 공간에서 바닷바람에 몸을 맡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