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분석서를 읽는 법을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 4가지로 압축해 해설합니다. 온천법상 게시의 의미와 숫자에 속지 않는 읽는 법을 중립적으로 정리합니다.
게시일: 2025. 12. 18.
온천 분석서를 읽는 법을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 4가지로 압축해 해설합니다. 온천법상 게시의 의미와 숫자에 속지 않는 읽는 법을 중립적으로 정리합니다.
게시일: 2025. 12. 18.
온천 분석서는 욕장이나 탈의실 근처에 게시된 성분표로, 그 온천의 성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자료다. 모든 항목을 다 읽을 필요는 없고, 초보자라면 먼저 볼 항목을 좁히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의 4가지다. 이 네 가지만 순서대로 따라가도 그 온천이 어떤 성격인지,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 물인지 꽤 읽어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온천 분석서가 무엇인지 전제로, 먼저 볼 4개 항목을 한눈에 보는 표로 정리하고, 각각을 더 깊게 읽는 법까지 묶어 소개한다. 각 항목의 자세한 설명은 전용 글에 맡기고, 여기서는 분석서 전체를 어떻게 읽을지에 초점을 둔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특정 치료 효과나 건강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효능이나 적응증의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컨디션이나 지병이 걱정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의사나 시설 안내를 따르세요.
온천 분석서는 온천의 성분과 원천 상태를 등록 분석 기관이 검사하고 정해진 형식으로 정리한 공적 자료다. 환경부의 지침이 분석과 표기의 틀을 정하고 있어, 시설의 홍보 문구보다 객관적인 정보원으로 쓰기 쉽다. '피부에 좋은 물', '명탕' 같은 문구보다 먼저 분석서를 보면, 그 물이 실제로 어떤 성질인지 더 차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분석서에는 수질명, 수소이온농도(pH), 원천 온도, 용존 물질의 내역, 적응증 등 많은 항목이 적혀 있다. 전문적으로 보여도 여행자가 전부 읽을 필요는 없다.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같은 게시문에서 얻는 정보량이 크게 달라진다.
게시 자체가 법으로 요구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2005년 온천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온천 성분 분석 결과에 더해,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과 같은 이용 현황 게시가 의무화되었다. 즉, 성분이 어떤지만이 아니라 그 물이 욕조에서 실제로 어떻게 다뤄지는지도 게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항목을 읽기 벅차다면, 다음 4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대략적인 성격을 파악하고, pH로 피부 감촉의 경향을 읽고, 원천 온도로 가온이나 가수 가능성을 떠올린 뒤, 마지막으로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확인한다. 이 순서로 보면 정보가 정리되기 쉽고, 각 항목은 전용 글로 더 깊게 볼 수 있다.
| 볼 항목 | 알 수 있는 것 | 심화 글 |
|---|---|---|
| 수질명 | 물의 대략적인 성격. 염화물천, 황천, 황산염천, 단순천 등 큰 분류로 개성을 파악 | 온천 수질 가이드 |
| pH | 산성에서 알칼리성까지의 성질. 자극의 강도나 미끈한 피부감의 경향을 읽음 | 온천 pH 가이드 |
| 원천 온도 | 원천이 뜨거운지 낮은지. 욕조에서 가온·가수가 필요한지 짐작 가능 | 온천 온도 분류 |
| 이용 현황 |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의 유무. 원천 그대로 흘려보내는지, 순환을 함께 쓰는지 등 실제 사용 방식 | 원천 가케나가시란 |
초보자라면 우선 이 4줄만 챙기면 된다. 익숙해지면 여기에 삼투압을 한 항목 더해 물의 진하기라는 또 다른 축도 읽을 수 있다.
수질명은 그 온천을 가장 크게 분류하는 이름이다. 염화물천, 황천, 황산염천, 단순천 등이 대표적이며, 이것만 봐도 대략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염화물천은 염분 때문에 목욕 후 몸이 따뜻하다고 느껴지기 쉽고, 황천은 특유의 냄새가 인상에 남기 쉽다. 단순천은 자극이 비교적 온화한 경우가 많다.
먼저는 복잡한 화학식보다 이 큰 분류 수준으로 이해하면 충분하다. 실제 게시문에는 나트륨·칼슘-황산염·염화물천처럼 여러 성분을 함께 가진 복합천도 많지만, 그 경우에도 주성분이 무엇인지 보면 성격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온천 수질 10가지 전체와 한눈에 보는 표는 온천 수질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으니, 먼저 자신이 만난 수질의 위치부터 확인하면 좋다.
pH는 그 물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보여 주는 수치다. 중성에 가까운지, 산성이 강한지, 알칼리성이 높은지에 따라 피부 감촉이나 자극의 경향을 짐작하기 쉬워진다. 대체로 pH 7을 중성으로 보고, 그보다 작을수록 산성, 클수록 알칼리성이며, 양끝에 가까울수록 개성이 뚜렷해진다.
다만 pH만으로 들어가기 좋은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수질과 성분량도 함께 작용하므로, pH는 단독으로 판단하지 말고 다른 항목과 함께 보는 편이 좋다. 산성천의 자극, 알칼리성천의 미끈한 감촉의 이유, 강산성천의 주의점은 온천 pH 가이드에서 한 축으로 깊게 다룬다.
원천 온도를 보면 그 물이 그대로는 너무 뜨거운지, 반대로 너무 낮은지 알 수 있다. 즉, 실제 욕조에서 가온이나 가수가 필요해지기 쉬운지 짐작하는 단서가 된다. 원천이 고온이면 식히기 위해 가수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원천이 저온이면 가온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원천 온도와 욕조 온도가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들어가기 쉬운 적정 온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 온도가 높다고 무조건 가치가 높은 것도 아니다. 원천은 온도에 따라 냉광천, 저온천, 온천, 고온천으로 나뉘며, 이 구분과 욕조 온도의 관계는 온천 온도 분류에서 다룬다. 원천 온도는 다음에 볼 이용 현황을 읽기 위한 전제로도 유용하다.
이용 현황에는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의 유무와 그 이유가 적혀 있다. 여행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 바로 이 항목이다. 같은 수질이라도 원천 그대로 흘려보내는지, 순환을 함께 쓰는지에 따라 물의 인상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이 게시는 온천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어떤 시설이든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 항목이다.
주의할 점은 원천 가케나가시와 무조정 생수의 의미가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케나가시라도 너무 뜨거운 원천을 식히기 위해 가수를 하거나, 위생상 이유로 소독하는 시설은 있다. 순환을 사용하는지와 가수·가온·소독을 하는지는 별개의 축이다. 수질명만 보고 만족하지 말고, 마지막에 이용 현황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가 적다. 가케나가시와 순환식의 차이, 4개 축의 구분은 원천 가케나가시란 무엇인가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4개 항목에 익숙해지면, 추가로 삼투압을 넣어 물의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다. 삼투압은 그 물에 녹아 있는 성분의 농도를 사람의 체액과 비교해 분류한 것으로, 체액보다 묽으면 저장성, 거의 같으면 등장성, 진하면 고장성으로 적는다. 일본 온천은 저장성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삼투압은 성분이 체액보다 진한지 묽은지라는 하나의 축일 뿐, 입욕 후 체감이나 효능이 이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장성일수록 성분이 진해 몸에 부담이 되기 쉬운 면이 있어, 오래 목욕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의 참고가 된다. 읽는 순서로는 먼저 4개 항목을 익히고, 익숙해진 뒤 삼투압을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천 삼투압 가이드를 참고하자.
분석서는 숫자가 클수록 좋다거나 원천 가케나가시라면 무조건 나에게 맞는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읽으면 오해하기 쉽다. 몇 가지 대표적인 함정을 짚어 두자.
먼저, 용존 물질 총량이 많을수록 더 뛰어난 온천이라는 뜻은 아니다. 용존 물질 총량은 온천 1kg당 얼마나 성분이 녹아 있는지의 기준이며, 숫자가 클수록 특징이 뚜렷해지기 쉬운 경향은 있지만 우열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자극이 적은 단순천이 선호되는 경우도 많다.
다음으로, 원천 온도가 높을수록 좋은 물이라는 뜻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적정 온도로 맞춰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원천 온도는 어디까지나 가온·가수 가능성을 읽는 단서에 가깝다.
그리고 홍보 문구보다 분석서를 우선하자. 피부에 좋은 물, 일본 3대 명탕 같은 표현은 분석서의 객관적 항목과는 별개다. 효능과 적응증은 분석서에도 기재되지만, 이는 환경부 기준에 따른 일반적인 참고치이며 일정 기간 반복 이용을 전제로 정리된 것이다. 한 번의 입욕으로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다. 이 글에서도 효능을 단정하지 않는다. 분석서는 답 그 자체가 아니라 온천을 비교하기 위한 자료로 보는 것이 좋다.
많은 시설에서는 탈의실이나 욕장 입구 근처, 혹은 목욕실 안쪽 벽 등에 게시되어 있다. 온천법에 따라 온천 성분과 이용 현황을 게시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보이지 않을 때는 프런트나 접수처에 물으면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라면 먼저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의 4가지 항목을 순서대로 보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대략적인 성격을, pH로 피부 감촉을, 원천 온도로 가온·가수 가능성을,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삼투압을 더해 이해를 넓히면 된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용존 물질 총량은 성분의 진하기를 가늠하는 기준이지 우열을 뜻하지는 않는다. 숫자가 클수록 개성이 뚜렷해지기 쉬운 경향은 있지만, 자극이 적은 단순천이 선호되는 경우도 있다. 숫자의 크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컨디션에 맞는지를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현실적이다.
꼭 그렇지는 않다.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들어가기 쉬운 적정 온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 온도는 가온이나 가수가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읽는 단서로 생각하면 좋고, 실제 입욕감은 이용 현황과 욕조 온도를 함께 보고 판단한다.
분석서가 더 객관적인 정보원이다. 피부에 좋은 물 같은 표현은 시설의 소개 문구일 뿐, 분석서의 항목과는 다르다. 다만 분석서도 효능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적응증은 환경부 기준에 따른 일반적인 참고치에 불과하다. 홍보는 입구로 삼되, 최종적인 성질은 분석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천 분석서는 어려워 보이지만, 초보자는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 4개 항목부터 보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성격을, pH로 피부 감촉을, 원천 온도로 가온·가수 가능성을,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파악한다. 익숙해지면 삼투압을 더해 물의 진하기라는 또 다른 축도 읽을 수 있다.
게시문은 온천법으로 뒷받침된 객관적 자료이므로, 홍보 문구보다 먼저 보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가 적다. 숫자를 완벽히 외울 필요는 없고, 용존 물질 총량이나 원천 온도의 크기, 홍보 문구에 흔들리지 말고 어떤 항목이 자신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항목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수질, pH, 온도, 이용 현황, 삼투압 글을 출발점으로 삼자.
온천 분석서는 욕장이나 탈의실 근처에 게시된 성분표로, 그 온천의 성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자료다. 모든 항목을 다 읽을 필요는 없고, 초보자라면 먼저 볼 항목을 좁히는 편이 이해하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의 4가지다. 이 네 가지만 순서대로 따라가도 그 온천이 어떤 성격인지,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 물인지 꽤 읽어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온천 분석서가 무엇인지 전제로, 먼저 볼 4개 항목을 한눈에 보는 표로 정리하고, 각각을 더 깊게 읽는 법까지 묶어 소개한다. 각 항목의 자세한 설명은 전용 글에 맡기고, 여기서는 분석서 전체를 어떻게 읽을지에 초점을 둔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특정 치료 효과나 건강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효능이나 적응증의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컨디션이나 지병이 걱정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의사나 시설 안내를 따르세요.
온천 분석서는 온천의 성분과 원천 상태를 등록 분석 기관이 검사하고 정해진 형식으로 정리한 공적 자료다. 환경부의 지침이 분석과 표기의 틀을 정하고 있어, 시설의 홍보 문구보다 객관적인 정보원으로 쓰기 쉽다. '피부에 좋은 물', '명탕' 같은 문구보다 먼저 분석서를 보면, 그 물이 실제로 어떤 성질인지 더 차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분석서에는 수질명, 수소이온농도(pH), 원천 온도, 용존 물질의 내역, 적응증 등 많은 항목이 적혀 있다. 전문적으로 보여도 여행자가 전부 읽을 필요는 없다.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같은 게시문에서 얻는 정보량이 크게 달라진다.
게시 자체가 법으로 요구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2005년 온천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온천 성분 분석 결과에 더해,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과 같은 이용 현황 게시가 의무화되었다. 즉, 성분이 어떤지만이 아니라 그 물이 욕조에서 실제로 어떻게 다뤄지는지도 게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항목을 읽기 벅차다면, 다음 4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대략적인 성격을 파악하고, pH로 피부 감촉의 경향을 읽고, 원천 온도로 가온이나 가수 가능성을 떠올린 뒤, 마지막으로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확인한다. 이 순서로 보면 정보가 정리되기 쉽고, 각 항목은 전용 글로 더 깊게 볼 수 있다.
| 볼 항목 | 알 수 있는 것 | 심화 글 |
|---|---|---|
| 수질명 | 물의 대략적인 성격. 염화물천, 황천, 황산염천, 단순천 등 큰 분류로 개성을 파악 | 온천 수질 가이드 |
| pH | 산성에서 알칼리성까지의 성질. 자극의 강도나 미끈한 피부감의 경향을 읽음 | 온천 pH 가이드 |
| 원천 온도 | 원천이 뜨거운지 낮은지. 욕조에서 가온·가수가 필요한지 짐작 가능 | 온천 온도 분류 |
| 이용 현황 |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의 유무. 원천 그대로 흘려보내는지, 순환을 함께 쓰는지 등 실제 사용 방식 | 원천 가케나가시란 |
초보자라면 우선 이 4줄만 챙기면 된다. 익숙해지면 여기에 삼투압을 한 항목 더해 물의 진하기라는 또 다른 축도 읽을 수 있다.
수질명은 그 온천을 가장 크게 분류하는 이름이다. 염화물천, 황천, 황산염천, 단순천 등이 대표적이며, 이것만 봐도 대략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염화물천은 염분 때문에 목욕 후 몸이 따뜻하다고 느껴지기 쉽고, 황천은 특유의 냄새가 인상에 남기 쉽다. 단순천은 자극이 비교적 온화한 경우가 많다.
먼저는 복잡한 화학식보다 이 큰 분류 수준으로 이해하면 충분하다. 실제 게시문에는 나트륨·칼슘-황산염·염화물천처럼 여러 성분을 함께 가진 복합천도 많지만, 그 경우에도 주성분이 무엇인지 보면 성격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온천 수질 10가지 전체와 한눈에 보는 표는 온천 수질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으니, 먼저 자신이 만난 수질의 위치부터 확인하면 좋다.
pH는 그 물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보여 주는 수치다. 중성에 가까운지, 산성이 강한지, 알칼리성이 높은지에 따라 피부 감촉이나 자극의 경향을 짐작하기 쉬워진다. 대체로 pH 7을 중성으로 보고, 그보다 작을수록 산성, 클수록 알칼리성이며, 양끝에 가까울수록 개성이 뚜렷해진다.
다만 pH만으로 들어가기 좋은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수질과 성분량도 함께 작용하므로, pH는 단독으로 판단하지 말고 다른 항목과 함께 보는 편이 좋다. 산성천의 자극, 알칼리성천의 미끈한 감촉의 이유, 강산성천의 주의점은 온천 pH 가이드에서 한 축으로 깊게 다룬다.
원천 온도를 보면 그 물이 그대로는 너무 뜨거운지, 반대로 너무 낮은지 알 수 있다. 즉, 실제 욕조에서 가온이나 가수가 필요해지기 쉬운지 짐작하는 단서가 된다. 원천이 고온이면 식히기 위해 가수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고, 원천이 저온이면 가온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원천 온도와 욕조 온도가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들어가기 쉬운 적정 온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 온도가 높다고 무조건 가치가 높은 것도 아니다. 원천은 온도에 따라 냉광천, 저온천, 온천, 고온천으로 나뉘며, 이 구분과 욕조 온도의 관계는 온천 온도 분류에서 다룬다. 원천 온도는 다음에 볼 이용 현황을 읽기 위한 전제로도 유용하다.
이용 현황에는 가수, 가온, 순환 여과, 소독의 유무와 그 이유가 적혀 있다. 여행자에게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 바로 이 항목이다. 같은 수질이라도 원천 그대로 흘려보내는지, 순환을 함께 쓰는지에 따라 물의 인상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이 게시는 온천법으로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어떤 시설이든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 항목이다.
주의할 점은 원천 가케나가시와 무조정 생수의 의미가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케나가시라도 너무 뜨거운 원천을 식히기 위해 가수를 하거나, 위생상 이유로 소독하는 시설은 있다. 순환을 사용하는지와 가수·가온·소독을 하는지는 별개의 축이다. 수질명만 보고 만족하지 말고, 마지막에 이용 현황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가 적다. 가케나가시와 순환식의 차이, 4개 축의 구분은 원천 가케나가시란 무엇인가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4개 항목에 익숙해지면, 추가로 삼투압을 넣어 물의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다. 삼투압은 그 물에 녹아 있는 성분의 농도를 사람의 체액과 비교해 분류한 것으로, 체액보다 묽으면 저장성, 거의 같으면 등장성, 진하면 고장성으로 적는다. 일본 온천은 저장성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삼투압은 성분이 체액보다 진한지 묽은지라는 하나의 축일 뿐, 입욕 후 체감이나 효능이 이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장성일수록 성분이 진해 몸에 부담이 되기 쉬운 면이 있어, 오래 목욕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의 참고가 된다. 읽는 순서로는 먼저 4개 항목을 익히고, 익숙해진 뒤 삼투압을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천 삼투압 가이드를 참고하자.
분석서는 숫자가 클수록 좋다거나 원천 가케나가시라면 무조건 나에게 맞는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읽으면 오해하기 쉽다. 몇 가지 대표적인 함정을 짚어 두자.
먼저, 용존 물질 총량이 많을수록 더 뛰어난 온천이라는 뜻은 아니다. 용존 물질 총량은 온천 1kg당 얼마나 성분이 녹아 있는지의 기준이며, 숫자가 클수록 특징이 뚜렷해지기 쉬운 경향은 있지만 우열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자극이 적은 단순천이 선호되는 경우도 많다.
다음으로, 원천 온도가 높을수록 좋은 물이라는 뜻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적정 온도로 맞춰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원천 온도는 어디까지나 가온·가수 가능성을 읽는 단서에 가깝다.
그리고 홍보 문구보다 분석서를 우선하자. 피부에 좋은 물, 일본 3대 명탕 같은 표현은 분석서의 객관적 항목과는 별개다. 효능과 적응증은 분석서에도 기재되지만, 이는 환경부 기준에 따른 일반적인 참고치이며 일정 기간 반복 이용을 전제로 정리된 것이다. 한 번의 입욕으로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체감에는 개인차가 있다. 이 글에서도 효능을 단정하지 않는다. 분석서는 답 그 자체가 아니라 온천을 비교하기 위한 자료로 보는 것이 좋다.
많은 시설에서는 탈의실이나 욕장 입구 근처, 혹은 목욕실 안쪽 벽 등에 게시되어 있다. 온천법에 따라 온천 성분과 이용 현황을 게시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보이지 않을 때는 프런트나 접수처에 물으면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라면 먼저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의 4가지 항목을 순서대로 보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대략적인 성격을, pH로 피부 감촉을, 원천 온도로 가온·가수 가능성을,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삼투압을 더해 이해를 넓히면 된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용존 물질 총량은 성분의 진하기를 가늠하는 기준이지 우열을 뜻하지는 않는다. 숫자가 클수록 개성이 뚜렷해지기 쉬운 경향은 있지만, 자극이 적은 단순천이 선호되는 경우도 있다. 숫자의 크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컨디션에 맞는지를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현실적이다.
꼭 그렇지는 않다. 원천이 고온이어도 욕조는 들어가기 쉬운 적정 온도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천 온도는 가온이나 가수가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읽는 단서로 생각하면 좋고, 실제 입욕감은 이용 현황과 욕조 온도를 함께 보고 판단한다.
분석서가 더 객관적인 정보원이다. 피부에 좋은 물 같은 표현은 시설의 소개 문구일 뿐, 분석서의 항목과는 다르다. 다만 분석서도 효능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적응증은 환경부 기준에 따른 일반적인 참고치에 불과하다. 홍보는 입구로 삼되, 최종적인 성질은 분석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천 분석서는 어려워 보이지만, 초보자는 수질명, pH, 원천 온도, 이용 현황 4개 항목부터 보면 충분하다. 수질명으로 성격을, pH로 피부 감촉을, 원천 온도로 가온·가수 가능성을, 이용 현황으로 실제 사용 방식을 파악한다. 익숙해지면 삼투압을 더해 물의 진하기라는 또 다른 축도 읽을 수 있다.
게시문은 온천법으로 뒷받침된 객관적 자료이므로, 홍보 문구보다 먼저 보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가 적다. 숫자를 완벽히 외울 필요는 없고, 용존 물질 총량이나 원천 온도의 크기, 홍보 문구에 흔들리지 말고 어떤 항목이 자신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항목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수질, pH, 온도, 이용 현황, 삼투압 글을 출발점으로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