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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효능

온천과 건강: 효능과 주의점을 의학적으로 해설|안전한 입욕법

온천에 들어가면 안 되는 사람, 임신 중의 입욕, 심장병·고혈압의 주의점, 음주 후의 위험성, 적절한 입욕 시간, 수분 보충, 온천 후유증 대책 등, 안전하게 온천을 즐기기 위한 완전 가이드.

온천에는 훌륭한 건강 효과가 있지만, 누구나, 언제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들어가도 되는 것은 아니다. 온천은 자연의 혜택인 동시에 강력한 자극이기도 하다.

"온천에 들어가면 안 되는 사람은?" "임신 중에는 괜찮은가요?" "심장이 안 좋은데 들어가도 되나요?" "음주 후에는?"

이 기사에서는 온천의 주의점을 의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해설한다. 안전하게 온천을 즐기기 위한 완전 가이드다.

온천에 들어가면 안 되는 사람 (금기증)

절대적 금기증: 절대 입욕해서는 안 되는 경우

1. 급성 질환 (특히 열이 있는 경우)

발열 중 (37.5℃ 이상), 인플루엔자, 급성 감염증. 체온 상승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

2. 활동성 결핵

감염증의 악화와 타인에게의 감염 위험.

3. 악성 종양

혈행 촉진으로 인해 전이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4. 심각한 심장병

중증의 심부전, 불안정 협심증, 최근의 심근경색 (3개월 이내). 심장에 부담이 커져 위험하다.

5. 호흡 부전

증기나 고온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악화된다.

6. 신부전

체액 균형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

7. 출혈성 질환

토혈, 하혈, 기타 출혈. 혈행 촉진으로 인해 출혈이 증가한다.

8. 만성 질환의 급성 악화기

병세가 불안정한 시기는 피해야 한다.

상대적 금기증: 의사와 상담 후

고도의 빈혈, 임신 초기·말기, 생리 중 (대량 출혈 시), 고혈압 (중증), 당뇨병 (중증).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입욕하자.

임신 중의 온천 입욕

이전의 상식과 현재

이전에는 임신 중의 온천이 금지되었으나, 2014년 이후 환경성의 온천 요양 지침에서 "임신 중 (특히 초기와 말기)"가 금기에서 삭제되었다.

임신 중의 온천: 주의점

안정기 (임신 57개월)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짧은 시간의 입욕 (510분), 미지근한 온천 (38~40℃)이라면 괜찮다.

다만, 임신 초기 (입덧 시기)나 임신 후기 (배가 큰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입욕은 피하고,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고위험 임신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주길 바란다.

심장병·고혈압 환자의 주의점

온천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온천은 심장에 부담을 준다. 안정 시에는 6080회/분의 심박수가, 온천 중에는 100120회/분으로 증가한다. 입욕 직후에는 혈압이 상승하고, 입욕 중에는 혈압이 하강하며, 출욕 후에는 다시 혈압이 상승한다. 이 급격한 변동이 위험하다.

또한, 발한으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의 위험이 증가한다.

안전하게 입욕하기 위해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의사와 상담한다. 3840℃의 미지근한 온천이 이상적이며, 뜨거운 물 (42℃ 이상)은 피한다.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입욕으로 하고, 장시간 입욕은 금물이다.

갑자기 일어서지 말고, 천천히 욕조에 들어가고 나와야 한다. 입욕 전후에 물을 마셔 탈수를 방지한다.

음주 후 입욕이 위험한 이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입욕 중 사고사의 대부분이 음주 후 입욕과 관련이 있다. 이는 통계적 사실이다. 나도 온천 시설에서 음주 후 입욕하여 쓰러진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정말 위험하다.

왜 위험한가?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춘다. 온천도 혈관을 더욱 확장시킨다. 결과적으로 혈압이 급강하하여 실신의 위험이 있다.

알코올에는 이뇨 작용이 있으며, 온천에서는 발한한다. 심각한 탈수로 인해 의식 장애에 이를 수 있다.

취하면, 몸 상태의 이상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익사 위험이 높아진다. 그리고 알코올과 고온의 물은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올바른 순서

"온천에 들어가고 나서 한 잔"은 훌륭하다. "한 잔 마시고 나서 온천"은 절대 안 된다. 음주 후에는 최소한 2~3시간은 입욕을 피한다. 알코올이 완전히 빠진 후에 입욕하자.

식사와 입욕의 타이밍

식사 직후의 입욕은 피한다

식사 직후 (30분 이내)에는 소화 기관에 혈액이 집중되어 있다. 이 상태에서 온천에 들어가면, 혈액이 체표에 분산되어 소화 불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식사 후 30분~1시간 후가 이상적이다. 가볍게 소화가 진행되고 아직 포만감이 있는 상태.

공복 시의 입욕도 위험

공복 시에는 혈당치가 낮아져 있다. 온천에 들어가면, 혈당치가 더욱 낮아져 어지럼증이나 실신의 위험이 있다. 입욕 전에 가볍게 무엇인가를 먹자.

입욕 시간과 횟수의 주의점

장시간 입욕은 역효과

"오래 들어가면 효과가 높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장시간의 입욕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탈수 증상을 일으키며, 심장에 부담을 준다.

1회 입욕은 10~15분이 이상적이다. 길어도 20분 이내로 하자.

하루의 입욕 횟수

하루 23회가 이상적이다. 그 이상은 몸에 부담이 크다. 특히 고령자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하루 12회로 제한하자.

온도에 의한 위험성

온천과 물풍의 온도에 따른 건강 위험을 나타내는 그림.

너무 뜨거운 온천

42℃ 이상의 고온 온천은 심장에 부담이 크다. 혈압이 급상승하고 심박수가 증가한다. 고령자나 심장병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40~42℃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온도다.

너무 차가운 물풍

사우나 후의 물풍은 훌륭하지만,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에 큰 부담을 준다.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 차

탈의실과 욕실의 온도 차에 주의하고, 히트 쇼크 예방을 위해 난방을 신경 쓰자.

히트 쇼크의 위험

겨울철, 탈의실이나 욕실이 추우면, "히트 쇼크"의 위험이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급강하하여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예방 방법

탈의실이나 욕실을 따뜻하게 해둔다. 물을 끼얹어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욕조에 들어간다. 욕조에서 나올 때도 천천히.

고령자의 주의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이유

고령자는 심장이나 혈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다. 넘어질 위험이 높다. 탈수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안전한 입욕법

미지근한 온천 (3840℃)에서, 짧은 시간 (510분)의 입욕. 가능하면 가족이나 도우미와 함께.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한다. 충분한 수분 보충을.

어린이의 주의점

어린이는 어른보다 민감

어린이는 몸이 작고, 온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다. 쉽게 어지러워지고, 탈수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안전한 입욕법

미지근한 온천 (3840℃)에서, 짧은 시간 (510분 이내)의 입욕. 반드시 어른이 동반한다. 수분 보충을 자주 한다.

온천수의 성질에 따른 주의점

강산성 온천

피부에 자극이 강하다. 피부가 약한 사람은 입욕 후에 맑은 물로 씻어낸다. 장시간 입욕은 피한다.

유황 온천

금속제 액세서리는 변색된다. 제거하고 입욕하자. 강한 냄새로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방사능 온천

임신 중인 사람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의사와 상담하자.

지병이 있는 사람의 입욕

당뇨병

혈당치가 불안정할 때는 피한다. 인슐린 주사 직후는 피한다. 저혈당에 주의.

천식

유황 온천의 냄새로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

온천수의 성질에 따라 악화될 수 있다. 의사와 상담 후.

입욕 중 이상을 느꼈을 때

즉시 나간다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근거림, 두통, 숨 가쁨을 느끼면 즉시 욕조에서 나간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변 사람에게 알린다

혼자서 참지 말고, 주변 사람이나 시설의 직원에게 알린다.

휴식을 취한다

시원한 곳에서 누워서 수분을 보충한다.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 기관을 방문한다.

안전한 입욕을 위한 10가지 규칙

  1. 컨디션이 좋을 때만 입욕한다
  2. 음주 후에는 절대 입욕하지 않는다
  3. 식사 직후·공복 시는 피한다
  4. 미지근한 온천 (38~42℃)을 선택한다
  5. 짧은 시간 (10~15분)으로 끝낸다
  6. 물을 끼얹고 들어간다
  7. 천천히 욕조에 들어가고 나온다
  8.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한다
  9. 이상을 느끼면 즉시 나간다
  10. 지병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한다

결론: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천을 즐기자

온천은 훌륭한 건강 효과가 있지만, 잘못된 입욕법은 위험하다. 자신의 컨디션, 나이, 지병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도 전국의 온천을 방문하고 있지만,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대화하면서 입욕하는 자세가 오래 온천을 즐기는 비결이다.

일본을 방문하면 꼭 온천을 즐겨보길 바란다. 다만, 이 기사의 주의점을 지키고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 온천은 자연의 혜택이며, 존중해야 할 존재다.